클로드 스킬(Claude Skills) 2026 — 만드는 법·MCP와 차이·한글 문서 활용
클로드 스킬이 무엇이고 MCP와 어떻게 다른지, SKILL.md를 어디에 어떤 형식으로 두는지 공식 사양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개인·프로젝트·플러그인 저장 위치와 우선순위, 자동 호출을 막는 설정, 한글 문서 처리처럼 국내 실무에서 스킬로 만들면 효과가 큰 작업까지 담았습니다.
# 클로드 스킬(Claude Skills) 2026 — 만드는 법·MCP와 차이·한글 문서 활용
클로드 스킬이란 — 3줄 요약
같은 지시를 반복해서 붙여넣고 있다면 그것을 파일로 만든 것이 스킬이다. `SKILL.md` 파일에 절차를 적어 두면 Claude가 필요할 때 알아서 불러 쓰거나, `/스킬이름`으로 직접 호출할 수 있다.
핵심은 본문이 쓸 때만 로드된다는 점이다. CLAUDE.md에 적은 내용은 매 세션 컨텍스트에 통째로 올라가 상시 토큰을 소모하지만, 스킬 본문은 실제로 호출될 때만 읽힌다. 긴 참고 자료를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는 이유다.
| 스킬 | MCP |
| 하는 일 | 작업 절차와 판단 기준을 알려준다 | 외부 도구·데이터에 연결한다 |
| 형태 | 마크다운 파일 | 서버 프로세스 |
| 비유 | 업무 매뉴얼 | 연장 |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층이 다르다. HWP 파일을 열려면 MCP가 필요하고, "계약서를 어떤 순서로 검토할지"는 스킬이 담당한다. 실무에서는 같이 쓴다.
어디에 두는가 — 저장 위치와 우선순위
스킬은 폴더 하나에 `SKILL.md` 하나가 기본 단위다. 위치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진다.
| 위치 | 경로 | 적용 범위 |
| 개인 | `~/.claude/skills/<이름>/SKILL.md` | 내 모든 프로젝트 |
| 프로젝트 | `.claude/skills/<이름>/SKILL.md` | 해당 프로젝트만 |
| 플러그인 | `<플러그인>/skills/<이름>/SKILL.md` | 플러그인이 켜진 곳 |
| 엔터프라이즈 | 관리 설정으로 배포 | 조직 전체 |
이름이 겹치면 엔터프라이즈 → 개인 → 프로젝트 순으로 우선한다. 개인 스킬이 프로젝트 스킬을 덮는다는 점이 직관과 반대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팀과 공유할 규칙은 프로젝트에 두고 저장소에 커밋한다. 개인 작업 습관은 `~/.claude/skills/`에 두면 모든 프로젝트에서 따라온다.
가장 단순한 스킬 만들기
폴더를 만들고 파일 하나를 넣으면 끝이다.
```bash
mkdir -p ~/.claude/skills/summarize-changes
```
```markdown
---
name: summarize-changes
description: 커밋되지 않은 변경사항을 검토용으로 요약한다. 변경 내용을 정리하거나 PR 설명을 쓸 때 사용한다.
---
# 변경사항 요약
- `git diff` 로 커밋되지 않은 변경을 확인한다.
- 파일별로 무엇이 왜 바뀌었는지 한 줄씩 정리한다.
- 리뷰어가 먼저 봐야 할 파일을 맨 위에 둔다.
```
이제 `/summarize-changes` 로 호출할 수 있고, 관련 상황에서 Claude가 알아서 쓰기도 한다.
`description`이 가장 중요하다. Claude는 이 문장을 보고 스킬을 쓸지 판단한다. "무엇을 하는지"와 "언제 쓰는지"를 함께 적어야 한다. 참고로 `description`과 `when_to_use`를 합친 길이는 스킬 목록에서 1,536자로 잘린다 — 핵심 용도를 앞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자주 쓰는 frontmatter 필드
| 필드 | 용도 |
| `name` | 표시 이름. 생략하면 폴더 이름을 쓴다 |
| `description` | 무엇을·언제. Claude의 호출 판단 근거 |
| `when_to_use` | 트리거 문구나 예시 요청을 추가로 지정 |
| `disable-model-invocation` | `true`면 Claude가 알아서 쓰지 않고 직접 호출만 허용 |
| `allowed-tools` | 이 스킬이 쓸 수 있는 도구를 제한 |
| `paths` | 특정 파일 패턴을 다룰 때만 자동 로드 |
배포·커밋처럼 임의로 실행되면 곤란한 작업에는 `disable-model-invocation: true`를 넣는다. 절차는 문서로 남기되 실행 시점은 사람이 정하게 된다.
어떤 작업을 스킬로 만들면 좋은가
기준은 하나다. 같은 설명을 두 번 이상 붙여넣었다면 스킬 후보다.
국내 실무에서 특히 효과가 큰 유형을 정리한다.
| 유형 | 예시 | 왜 스킬인가 |
| 정형 문서 작성 | 주간보고, 회의록, 공문 양식 | 형식이 고정되고 반복된다 |
| 한글 문서 처리 | HWP 요약·표 추출·일괄 변환 | 절차가 길고 매번 같다 |
| 검토 체크리스트 | 계약서 조항 점검, 코드 리뷰 관점 | 빠뜨리면 안 되는 항목이 있다 |
| 배포·운영 절차 | 릴리즈 순서, 롤백 방법 | 순서가 틀리면 사고가 난다 |
반대로 한 번만 하는 작업이나 매번 조건이 달라지는 일은 스킬로 만들 이유가 없다. 그냥 그때 설명하는 편이 빠르다.
한글 문서 작업에 스킬을 쓸 때
국내 업무 문서 상당수가 HWP인데, Claude는 `.hwp`·`.hwpx`를 기본 지원 형식으로 받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영역은 MCP로 파일을 열 수 있게 만들고, 스킬로 처리 절차를 고정하는 2단 구성이 된다.
- MCP 연결 — Claude가 한글 파일을 읽고 쓸 수 있게 한다. 설치는 HWP-MCP 한글문서 AI 도입 가이드 참고
- 스킬 작성 — "계약서를 읽고 5개 조항을 표로 정리한다" 같은 절차를 `SKILL.md`에 고정
- 호출 — 파일을 주면서 `/계약서검토` 한 줄
실제 업무 자동화 워크플로는 클로드로 한글파일 변환·작성·자동화하는 법에 정리했다. 한국어 환경 전반 설정은 클로드 코드 한글 환경 설정을 참고하면 된다.
FAQ
스킬과 슬래시 명령(`/명령`)은 다른 건가요?
같아졌다. `.claude/commands/deploy.md`와 `.claude/skills/deploy/SKILL.md`는 둘 다 `/deploy`를 만든다. 기존 `commands/` 파일은 그대로 동작한다. 스킬 쪽이 보조 파일을 담을 폴더, 호출 주체를 정하는 frontmatter, 자동 로드를 추가로 지원한다.
스킬을 만들면 항상 컨텍스트를 잡아먹나요?
아니다. 목록에는 이름과 `description`만 올라가고, 본문은 실제로 호출될 때 로드된다. 그래서 긴 참고 자료를 넣어도 평소 비용이 거의 없다.
Claude가 원하지 않을 때 스킬을 실행하면?
frontmatter에 `disable-model-invocation: true`를 넣으면 직접 호출할 때만 동작한다. 배포나 커밋처럼 부작용이 있는 작업에 권장한다.
팀원과 어떻게 공유하나요?
프로젝트 저장소의 `.claude/skills/`에 두고 커밋하면 된다. 저장소를 받은 사람은 별도 설치 없이 같은 스킬을 쓴다.
정리
스킬은 새로운 도구가 아니라 반복 설명을 파일로 굳히는 방법이다. MCP가 Claude의 손을 늘린다면 스킬은 일하는 순서를 알려준다. 같은 지시를 두 번 붙여넣은 순간이 만들 때다.